당연 당연하다고 말하는 너희들의 한 마디 한 마디 누가 당연하다 정의했기에 우리는 당연한 것을 위해 애써야 할까? 우리의 애씀이 당연하다고 정의되는 순간 우리의 존재는 어디로 가는걸까 매일의 생각 Daily thoughts 2022.02.27
쓰레기 창고에 쌓인 수많은 쓰레기들 나는 너희들처럼 되고 싶지 않아 생명도 활력도 없이 시체처럼 쌓여가는 너희들처럼 되고 싶지 않아 그런데 그거 알아? 내 운명은 이미 더러워진 창고 속에 숨만 겨우 쉬고 있는 쓰레기 중 하나라는 걸 그걸 깨달은 순간 나는 그냥 생을 포기하려 해 생명이 없으면 비참한 감정 따위 느끼지 못할테니까 매일의 생각 Daily thoughts 2022.02.27
이름 이름 하나로 그 자리를 지켜야 하고 책임감을 짊어져야 하는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버텨낼까 나는 아직도 내 불행과 맞바꿀 행복과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어 매일의 생각 Daily thoughts 2022.02.27
짊어진 것 끊임없는 죄책감에 속이 뒤틀린다 감당할 수 없어 끝내 마무리지지 못하고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싶다 책임감 어깨에 맨 것도 없는데 나 하나만으로도 벅차서 땅이 꺼지도록 밑으로 파묻힌다 감당하지 못한 책임감과 나로 인해 일어난 일들에 대한 죄책감이 뒤엉켜 나를 옭아매고 지옥으로 걸어가고 있다 더 이상 불행해지지 않음 조차 장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더 행복해지는 것을 바라며 살 수 있을까? 나는 언제까지 이 고통을 버텨낼 수 있을까 매일의 생각 Daily thoughts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