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생각 Daily thoughts

나를 위한 교육

Sightenow 2021. 5. 12. 00:31

내 관심 분야는 교육이 아니다.
나의 미래를 그려볼 때,
교육과 관련된 것이라고는
정말 찾아볼 수가 없다.

나는 자퇴생이다.
모두가 동일하게 받는
학교 교육을
나는 받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조금은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당연하게도 나를 위해,
나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지금을 위해,
'교육'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정해진 수업이 없다면
수업을 정하면 되고
누군가 강요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실행에 옮기면 된다.

학교와 부모가
알려주는 대신,
책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면 되고,
따라가는 것 대신,
앞서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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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육에 관심이 있구나'
스스로 자각하기도 전에
나는 이미 교육에 관한
많은 책들을 쌓아두고 읽고 있었다.

자주 서점에 눌러 앉아
책을 쌓아두고 보는 성격 탓에
책을 사고 싶은 욕심은
누구보다 큰 듯하다.
쌓아두고 읽다보면
꽂히는 책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주말에 서점에서 읽었던 수많은 책들 중
정말 소장하고 싶어 안달이 났던 책의 저자를
오늘 유튜브 영상에서 만나보았다.

인터넷으로 구매 했기에
아직 책의 내용을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생각의 불을 붙이기에는 충분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에
누구보다 진심인 나는
미래학자들의 저서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배우는 시기에 있는
19살 나에게는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교육이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가 되고
내 관심과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당장 대학에 관심있는
나의 고3 친구들과는 다르게
천천히 미래에 무엇을 배워야 할지
사색하는 중인 나에게는
책 속에 담긴 저자의 주장과 말이
나의 신념과 나의 지금에
힘을 실어주는 듯했다.


"한번 바싹 공부해서 평생 우려먹는
지금의 공부가 아닌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이미 와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내야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는 것이
지금 시대가 필요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에 무모하게 도전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열정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나는
저자의 말을 들으며 곰곰이 생각했다.

배우는 과정이 즐거운 것만큼,
지금을 누리는 것만큼
시대를 앞서가는 것이 있을까.

오늘부터 나는
저자가 말하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즉,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을 혁신하며
위기 속에서도 계속 진화해가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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