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생각 Daily thoughts

이미, 그리고 미리

Sightenow 2021. 5. 13. 22:58

시대를 미리 보고
앞서가는 것.

사실 이미 답을 다 알고 있는데
이미 다 가졌기에
믿기만 하면 되는데
자꾸만 다른 것에서
찾으려 애쓴다.

답이 없는 걸 알면서도
당장 내게 도움되는 것처럼
보이기에
자꾸만 따라가게 되고
애쓰게 된다.

책에서,
전문인들의 말에서,
주변인들의 말에서,
학업에서,
나와 미래를 찾으려 하지만
사실 그 누구도
답을 줄 수 없는 게
현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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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따라갈수록
끝없이 늘어지는 듯하다.
끝나지도 않는
내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머릿속은
백지가 되어버린다.

생각이 얽히고 얽혀
복잡해지는 순간을 넘어
끝없이 가다 보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내 생각이
애초에 처음부터 틀린 것은 아닌지
본질로 돌아가 있게 된다.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아무것도 모르겠다'의 상태로
들어가 버린다.
그 순간 '포기'라는 행동이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나와 버린다.

'나로부터 시작된 생각'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시대에는
'주관'이 중요하다 말하지만,
인생의 주인이 누구신지
원래 나의 생각은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이
지금을 누리는 것이기에
나로부터 시작된 생각에서
잠시 물러나
원래의 것을 질문하려 한다.

이미 주어진 것,
그것을 따라
확인하고 믿는 것.

이것이 지금을 누리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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