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사진관에서 만난 흑백사진의 매력에 대해 다루었다면 오늘은 사진관에서 만난 '사진의 정의' 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사진에서 엿볼 수 있었던 많은 이야기와 달리 사진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진관 이곳저곳에는 사진 작가들의 신념과 명언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들의 말들을 엿볼 떄면 나는 그 자리에서 5분이고 10분이고 멈추어 생각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무엇이든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당연한 것에 의문을 갖고 처음이 무엇인지 본래의 것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것은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나라는 세계관이 자리잡혀 가고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져 가는 것 같다. "Get Closer" 좋은 사진을 ..